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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협업을 잘하려면? 부서 간 커뮤니케이션 팁

by mini1 2025. 7. 10.

이번 글에서는 직장 내에서 협업을 잘하기 위한 구체적인 부서 간 커뮤니케이션 팁을 세 가지 측면에서 살펴보겠습니다.

직장 내 협업을 잘하려면? 부서 간 커뮤니케이션 팁
직장 내 협업을 잘하려면? 부서 간 커뮤니케이션 팁

 

직장생활에서 ‘혼자서 다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조직은 프로젝트, 기획, 운영, 마케팅, 고객지원 등 다양한 부서가 상호 연결되어 업무를 수행합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서로 다른 부서 간의 업무 이해 부족, 목표 불일치, 소통 방식의 차이로 인해 협업이 매끄럽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기획팀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추진하고자 하나, 운영팀은 리스크를 걱정하며 제동을 걸기도 합니다. 마케팅팀은 빠른 진행을 원하지만, 개발팀은 일정상 어려움을 호소합니다. 이런 부서 간 갈등은 종종 업무 지연, 성과 하락, 내부 불만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문제를 줄이고 부서 간 협업을 원활하게 만드는 핵심은 바로 정확하고 열린 커뮤니케이션입니다.

 

부서별 관점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첫걸음입니다

협업이 원활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서로 다른 부서의 관점과 우선순위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각 부서는 업무 성격과 성과지표, 책임 범위가 다르기 때문에 생각의 차이는 자연스럽게 발생합니다. 이를 단순한 고집이나 비협조로 받아들이면 갈등이 심화될 수 있습니다.

 

역할과 책임을 먼저 파악하세요
협업을 요청하기 전, 상대 부서의 주요 업무와 역할, 책임 범위를 먼저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마케팅팀이 새로운 캠페인을 준비할 때 개발팀의 리소스 상황이나 품질검수 절차를 고려하지 않으면 협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기 어렵습니다.

 

‘내 일’이 아닌 ‘우리 일’이라는 인식 전환
부서 간 소통에서 가장 중요한 자세는 상대방의 일이 곧 나의 일이라는 협업 마인드입니다. "이건 우리 부서 일이 아닌데요"라는 말은 협업의 벽을 만들게 됩니다. 공동의 목표를 중심에 두고 “이 프로젝트가 조직 전체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까”를 함께 고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타 부서 언어에 익숙해지기
각 부서마다 사용하는 용어와 표현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용어의 차이에서 오는 오해도 자주 발생합니다. 기획팀에서 ‘전환율’이라고 할 때 마케팅팀은 광고 관점에서 해석하고, 개발팀은 기능 구현 성공률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상대 부서의 언어에 맞춰 설명하거나, 공통된 정의를 사전에 정리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직장 내 협업을 잘하려면? 부서 간 커뮤니케이션 팁
직장 내 협업을 잘하려면? 부서 간 커뮤니케이션 팁

커뮤니케이션 방식은 명확하고 반복 가능해야 합니다

부서 간 협업에서 단순한 말 한마디의 차이가 큰 오해로 번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비동기 소통(메일, 메신저)이 많아진 업무 환경에서는 말보다 문서와 구조화된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해졌습니다.

 

소통은 구체적이고 수치 중심으로
"빠르게 처리해주세요"라는 말보다 “내일까지 초안 검토 가능하실까요?”, “5월 20일까지 3가지 제안안을 요청드립니다”처럼 구체적인 일정과 수치를 함께 제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상대방이 업무 우선순위를 명확히 판단할 수 있게 도와주며, 책임 소재도 분명해집니다.

 

정기적인 커뮤니케이션 채널 구축
비정기적 요청보다, 정기 회의나 주간 브리핑 같은 소통 루틴을 만드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매주 수요일 10시에 부서 간 진행 상황을 공유하는 슬랙 채널이나, 월 1회 협업 회의를 정례화하면 협업 이슈가 누적되지 않고 관리됩니다.

 

회의록 및 협업 로그는 필수
구두 회의 후에는 반드시 요점과 결정 사항을 문서화하여 공유해야 합니다. 협업에서는 특히 책임소재와 업무 분담이 중요하기 때문에, 문서로 정리된 회의록이나 협업 일지(공유 문서, 업무 관리툴)를 통해 서로의 이해를 일치시켜야 합니다.
이러한 기록은 향후 불필요한 논쟁을 예방하고, 부서 간 신뢰도를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갈등이 아닌 ‘합의’를 만드는 태도를 길러야 합니다

부서 간 협업은 필연적으로 이견과 갈등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갈등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조율하느냐에 따라 협업의 성패가 갈립니다. 갈등을 적절히 관리하고 합의점을 찾는 태도와 기술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감정이 아닌 ‘문제’에 집중하기
갈등 상황에서 개인이나 부서를 비난하기보다, 어떤 프로세스나 구조에 문제가 있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팀이 일을 느리게 처리했어요”보다는 “이번 일정에서 중간 확인 절차가 없어서 혼선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처럼 문제의 핵심을 함께 찾는 대화 방식이 갈등을 줄입니다.

 

합리적 협상을 위한 데이터 준비
협업 중 이견이 발생했을 때는 개인의 주장보다 데이터 기반 의견이 훨씬 설득력 있게 다가옵니다. 예를 들어, “지난 캠페인에서는 고객 반응이 ○○% 상승했습니다”처럼 수치를 활용하면 상대 부서도 논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게 됩니다.

 

감사 표현과 피드백의 문화 정착
좋은 협업은 작은 인정과 감사의 표현에서 시작됩니다. 다른 부서의 도움이 있었던 경우 “○○ 덕분에 프로젝트가 잘 마무리되었습니다”라는 짧은 메시지 하나가 다음 협업의 분위기를 바꾸어 줍니다. 또한 협업이 끝난 후에는 “어떤 부분이 잘 작동했고, 어떤 점을 개선하면 좋을지”를 공유하며, 피드백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협업은 기술이 아닌 ‘관계’에서 시작됩니다
부서 간 협업은 단순히 일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생각과 역할을 하나의 목표로 통합해가는 과정입니다. 협업을 잘하기 위해선 일에 대한 이해 못지않게 사람에 대한 이해와 존중, 그리고 커뮤니케이션의 정밀함이 요구됩니다.

 

오늘부터라도 다음 세 가지를 실천해보시기 바랍니다:

상대 부서의 입장에서 생각하기

구체적이고 반복 가능한 소통 방식 만들기

갈등을 조율하며 합의를 이끌어내는 태도 갖기

 

이러한 습관은 단기 성과뿐 아니라 장기적인 조직 내 입지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결국 협업을 잘하는 사람은 신뢰를 얻는 사람이며, 신뢰는 곧 리더십의 시작이 됩니다.